▶VS 3대0 TNL
1세트 VS 승 13 <스플릿> 10 TNL
2세트 VS 승 13 <아이스박스> 7 TNL
3세트 VS 승 13 <바인드> 8 TNL
비전 스트라이커즈(이하 VS)가 3대0으로 티엔엘(TNL)을 셧아웃시키며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VS는 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결승전 3세트 바인드에서 티엔엘을 상대로 후반전을 9대3으로 시작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고 후반전에서 다섯 라운드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13대8로 승리,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3세트 전반전 VS는 A 거점으로 한 점 돌파를 시도하는 티엔엘의 의도를 파악한 듯 수비 진영에 미리 자리를 잡고 있었고 경기 시작 30초 만에 티엔엘을 전부 제압했다. 2라운드에서는 B 거점으로 들어오는 티엔엘을 VS '킹' 이승원이 스파이캠으로 미리 파악하며 4킬을 기록, 2라운드 연속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줬다. 3라운드 들어가자 '알비' 구상민은 저격 소총인 오퍼레이터를 바로 구매해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했고 4라운드까지 승리하며 라운드 스코어 4대0을 만들었다.
티엔엘은 B 거점을 계속 공략하며 두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라운드에서 VS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8라운드 VS는 '스택스' 김구택과 '알비' 구상민만 남은 상황에서 김구택이 상대 브리치의 지면 강타를 맞았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TNL의 '갓라이크' 이서하와 'TS' 유태석을 잡고 클러치 달성, 라운드 스코어 6대2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티엔엘에게 한 점을 내주고 맞이한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VS는 두 개의 오퍼레이터를 활용해 상대를 전부 제압, 9대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 VS의 '알비' 구상민이 A 거점에 스파이크를 설치한 뒤 4킬을 쓸어담으며 승리했고 VS는 후반전 2라운드까지 상대를 모두 제압하며 11대3 스코어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맵을 넓게 활용하며 수비에 집중한 티엔엘에게 다섯 라운드를 연달아 내준 VS는 20라운드에서 B 거점을 포위하며 수비에 집중했고 '스택스' 김구택이 칼날 폭풍으로 2킬을 올린 'TS' 유태석의 제트를 마무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마지막 라운드인 21라운드에서 A 거점으로 돌진하는 올인 전략을 선택한 VS는 B 거점에서 A 거점으로 넘어오는 통로를 '글로우' 김민수가 틀어막으며 상대 세명을 제압했고 '스택스' 김구택과 '제스트' 김기석이 상대를 마무리하며 13대8로 승리, VS가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