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빈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정조빈은 "2019년 9월 20일 솔로 랭크 도중 김강희 선수에게 했던 언행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했던 언행으로 김강희 선수를 모욕하며 큰 상처를 줬고 상처가 얼마나 클지 상상도 가지 않기에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내가 했던 채팅들은 그 누구도 해서는 안 될 끔찍한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김강희에게 피해를 줘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정조빈은 "이 일로 상처받은 김강희 및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죄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뉘우치며 반성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프로게이머 '미르' 정조빈이 되겠다"라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정조빈은 9일 T1 2군 로스터에 포함됐으며 팀의 톱 라이너 김강희와 2021 시즌을 함께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