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유창현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한화생명은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주목받고 있는 유창현 선수를 영입했다"며 "한화생명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유창현 선수에게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창현은 뛰어난 주행 실력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에이스급의 활약을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선수다. 다양한 역할을 수준급으로 수행해내며 큐센 화이트, 샌드박스 게이밍(전 세이비어스)에서 세 번의 팀전 우승을 이끈 유창현은 개인전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두 번의 입상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창현은 2020 시즌1 종료 후 프로게이머 생활로 인한 피로를 밝히며 무기한 휴식을 선언했다. 한 시즌의 휴식을 치른 후 2020년 두 번의 팀전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에 합류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황제' 문호준의 은퇴와 아이템에이스 강석인의 휴식으로 큰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유창현의 영입으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공백을 단번에 채우는 데 성공했다. 2021년 1월 개막하는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한화생명이 전무후무한 3연속 우승의 기록을 써낼 수 있을 지가 주목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