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뱅 3대1 퍼스트 파뷸러스 파이터
1세트 에이뱅 2 < 부산 > 1 FFF
2세트 에이뱅 3 < 왕의 길 > 2 FFF
3세트 에이뱅 0 < 아누비스 신전 > 2 FFF
4세트 에이뱅 4 < 도라도 > 3 FFF
에이뱅이 치열한 난타전 끝 퍼스트 파뷸러스 파이터를 제압했다.
에이뱅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2020 아시아 그룹 스테이지 A조 1일차 퍼스트 파뷸러스 파이터(이하 FFF)와의 경기에서 딜러진을 앞세운 FFF의 공세에 흔들렸지만 혼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3대1로 승리했다.
에이뱅이 1세트 '부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에이뱅이 'ManGoJai' 웡킨롱의 부조화와 함께 완벽하게 팀워크를 맞췄고 100대0 완승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는 FFF가 에코의 활약으로 거점을 가져갔고 공격력을 살려 점령도를 높였다. FFF는 레킹볼-트레이서로 진형을 흔드는 에이뱅에게 점령도를 내줬지만 위기의 순간 에코가 거점을 정리하며 1대1을 맞췄다.
3라운드, 난타전 속에서 에이뱅은 FFF의 솜브라에게 흔들리지 않고 거점을 지켰다. 마지막까지 혼전이 이어진 가운데 에이뱅은 '칼리오스' 신우열의 자폭으로 쐐기를 박으며 2대1 승리를 완성했다.
에이뱅은 2세트 '왕의길' 역시 가져가며 리드를 굳혔다. 선공에 나선 FFF는 '일리싯' 박제민의 트레이서에 고전했고 탱커-힐러가 밀리는 상황에서도 딜러진이 활약하며 어렵게 화물을 밀고 나갔다. 에이뱅은 한 수 위의 팀워크로 3점을 내주지 않고 공격에 나섰다. 에이뱅은 혼전 속에서 화물을 밀고 나갔고 FFF의 공격력에 주춤했지만 추가시간 '지훈' 김지훈의 레킹볼이 지뢰밭으로 킬을 만들며 화물을 밀고 2대0을 만들었다.
FFF는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반격했다. FFF는 에코 맞대결에서 밀리며 고전했지만 'n1ghtg0d' 바이신위의 에코가 중요한 순간 복제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2점을 챙겼다. 수비로 전환한 FFF는 메르시로 딜러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거점을 지켰고 오리사-바티스트와 함께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완막'으로 한 세트를 추격했다.
에이뱅이 4세트 '도라도'에서 경기를 끝냈다. 선공에 나선 에이뱅은 '킬로' 정진우의 애쉬가 날카로운 샷을 보여주며 초반의 부진을 딛고 화물을 밀고 나갔고 박제민의 트레이서가 불을 뿜으며 3점을 챙겼다. FFF는 에이뱅은 화물을 밟지 못하며 첫 경유지를 지난 후 추가 시간마다 딜러들이 활약하며 끝내 종착지에 도달,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추가 라운드 에이뱅은 김지훈의 지뢰밭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고 수비를 마쳤다. 에이뱅은 박제민의 에코가 킬 캐치 솜씨를 뽐내며 수비를 정리하고 3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