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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GSL, 더 풍성해진다

코드A 부활-슈퍼 토너먼트 3회 개최 확정

아프리카TV가 공개한 2021년 GSL 운영 방안(사진=중계 화면 캡처).
아프리카TV가 공개한 2021년 GSL 운영 방안(사진=중계 화면 캡처).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의 2021년 운영안이 공개됐다.

GSL을 운영하고 있는 아프리카TV의 서수길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2020 시즌2 결승전이 마무리된 뒤 "2021년 GSL 슈퍼 토너먼트가 더 자주 열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GSL과 슈퍼 토너먼트의 운영 방안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공개된 2021년 GSL 운영 방안 개편의 골자는 두 가지다. GSL 코드S의 하부 리그인 코드A가 부활하며 슈퍼 토너먼트가 연중 세 번 열린다는 것.

GSL의 메이저 리그인 코드S로 진입하는 단계인 코드A는 2011년부터 시행됐다. 한 때 64강으로 진행될 정도로 참가자가 많았던 코드A는 2013년 블리자드의 스타2 리그 전개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스타리그와 GSL의 공통 하위 리그로 개편됐으며 이후 선수층이 얇아지면서 코드A의 규모가 점차 줄어든 결과 2017 시즌을 앞둔 2016년말 코드A는 예선으로 대체되며 사실상 사라졌다. 하지만 2021 시즌을 앞두고 아프리카TV는 GSL의 활성화를 위해 코드A가 필요하다고 판단, 4년 만에 부활시켰다.

코드A의 진행 방식은 16강 토너먼트가 될 전망이다. PC방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선수가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단일 토너먼트를 치르며 살아 남은 선수들은 코드S에 진출, 지난 시즌 코드S의 낮은 단계에서 탈락한 선수들과 듀얼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16강을 펼친다. 여기에서 살아 남은 선수들은 8강에 진출하며 8강은 5전3선승제, 4강과 결승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GSL 정규 시즌을 마친 뒤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배치됐던 단기 토너먼트 대회인 GSL 슈퍼 토너먼트는 2021년 세 번 열린다. 2018년 도입된 GSL 슈퍼 토너먼트는 매년 두 차례 진행됐지만 2021년에는 한 차례 더 개최되면서 1년에 세 번 열린다. 이는 스타2 글로벌 대회가 줄어들면서 자체적으로 대회를 더 열 수 있는 시간적, 물리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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