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조 1st(한국) 4대4 아이데드 e스포츠(태국)
1세트 신준호(승점 3점) 2대0 카이야싯
2세트 성제경 0대1 난타왓(승점 3점)
3세트 양승혁 0대0 소라팟(무승부)
1st가 태국의 아이데드 e스포츠(이하 아이데드)를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st는 13일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16강 1일차 3경기에서 태국의 아이데드를 상대로 1세트 신준호의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2세트 패배 후 3세트마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획득했다.
1st의 선봉 주자로 나선 신준호는 경기 내내 아이데드의 카이야싯을 압박하며 2대0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22분 좌측에서 코너킥을 올린 신준호는 아크 정면에서 헤딩 패스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공을 연결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공격과 수비 면에서 상대 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신준호는 높은 공 점유율을 보여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6분 상대의 우측 사이드를 돌파한 신준호는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고 패널티 박스 안에 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 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신준호는 경기 종료까지 상대의 우측 사이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 나선 1st의 성제경은 아이데드의 난타왓에게 0대1로 패배했다. 성제경은 전반 33분 상대의 우측 측면 돌파를 막지 못한 성제경은 크로스를 허용했고 이어 난타왓의 수아레즈의 헤딩 슛을 막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성제경은 전반전 종료 전까지 공 점유율은 높았지만 슛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성제경은 굴리트와 케디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을 감행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며 0대1로 패배했다.
3세트 1st의 마지막 주자인 양승혁은 아이데드의 소라팟과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양승혁은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소라팟의 골문을 위협했고 소라팟은 제이미 바디를 활용한 빠른 역습 전술을 사용했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팽팽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양승혁은 케디라와 굴리트, 메시, 이브라히모비치를 전진 배치 시키며 양 사이드와 중앙을 공략했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내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