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조 T1(한국) 1대7 울브즈 웨이보(중국)
1세트 김정민 1대2 루 윙(승점 3점)
2세트 송세윤 0대0 류 지아청(무승부)
3세트 김관형 1대2 루안 푸(승점 3점)
T1이 울브즈 웨이보(이하 울브즈)에게 1무 2패로 패배했다.
T1은 13일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16강 1일차 4경기에서 중국의 울브즈를 만나 1세트와 3세트를 패배했고 2세트 송세윤의 0대0 무승부로 1무 2패를 기록, 1일차에서 승점 1점 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1세트 선발 출전한 김정민은 울브즈의 루 윙을 만나 1대2로 패배했다. 전반 14분 김정민은 측면을 돌파하며 중앙 지역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레반도프스키가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루 윙의 나니를 놓친 김정민은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나니의 공을 뺏어내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45분 김정민은 자신의 페널티 박스 중앙 안쪽으로의 스루 패스를 막지 못했고 결국 상대의 트레제게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대2로 패배했다.
2세트에 나선 송세윤은 울브즈 류 지아청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0대0 무승부를 가져갔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레반도프스키와 크레스포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송세윤은 전반 44분 우측 측면에서 에릭센의 크로스에 이어 레반도프스키의 헤딩 슛까지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송세윤은 득점을 내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며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3세트 T1의 마지막 주자인 김관형은 울브즈의 루안 푸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1대2로 패배했다. 전반 14분 김관형은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 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루안 푸의 티에리 앙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김관형은 상대 나니의 페널티 박스 안쪽 침투를 막지 못하며 또다시 실점했고 전반전을 0대2로 마무리했다.
후반 36분 김관형은 우측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며 공간을 확보했고 이어 크레스포에게 패스를 연결해 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득점 만회에 성공한 뒤 수비에 나선 김관형은 후반 45분 자신의 진영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고 상대 루안 푸의 시간 끌기로 인해 경기 종료, 1대2로 패배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