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쑤산시장팀, 사상 첫 블리자드 철인3종 경기 최종 우승

쑤산시장팀, 사상 첫 블리자드 철인3종 경기 최종 우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와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세 대표 IP로 12월 10일부터 4일간 매일 진행한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가 결승전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사상 처음 철인 3종 콘셉트로 열린 이번 대회의 우승의 영광은 마지막 날 호쾌한 경기력을 뽐낸 쑤산시장팀에게 돌아갔다.

인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선수들의 대결인 만큼 대회 내내 많은 경기들에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아슬아슬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10일 진행된 경기 1일 차에서는 나무늘보(이하 가나다순), 따효니, 원정상, 자동, 철면수심, 흑운장이 소속된 쑤산시장팀과 강민, 똘똘똘이, 류제홍, 삐부, 크라니쉬, 포셔로 구성된 굉장히 안정적인 맛팀이 대결을 펼쳤다.

쑤산시장팀이 오버워치를 전승하고 굉장히 안정적인 맛팀이 하스스톤은 전승하였으나 쑤산시장팀이 스타크래프트 5판중에서 3승을 얻어내며 총 한 경기 차이로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 2일 차는 기무기훈, 던, 도현, 러너, 소풍왔니, 크랭크가 참여한 JGJ팀과 김재원, 치킨군, 레니아워, 플러리, 쌍베, 이윤열이 참가하는 힘순찐팀이 힘을 겨뤘다. 오버워치에서 힘순찐팀이 2승, JGJ팀이 1승을, 하스스톤에서는 JGJ팀이 2승, 힘순찐팀이 1승을 보여 팽팽한 경쟁을 펼쳤으나 1일차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종목 스타크래프트에서 4승을 거둔 JGJ팀이 결승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굉장히 안정적인 맛팀과 힘순찐팀의 3, 4위 결정전으로 채워진 경기 3일 차 역시 두 팀 간의 아슬아슬한 승부가 관전 포인트였다. 오버워치와 하스스톤에서 승리를 고루 나눠 가지며 위태로운 균형을 이룬 가운데 스타크래프트에서 5판 중 4승을 거둔 힘순찐팀이 굉장히 안정적인 맛팀을 누르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진행된 결승전은 한두 판 차이로 승패가 갈릴 정도로 팽팽했던 이제까지의 승부와 달리 쑤산시장팀이 오버워치 전승, 하스스톤 2승, 스타크래프트 3승으로 JGJ팀을 압도하는 화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쑤산시장팀은 총 상금 1억 원 중 1위 상금 4천 5백만 원과 추가적으로 종목별 승리 상금을 챙기며 블리자드 철인3종 경기의 최종 우승팀의 영광을 끌어안았다.

쑤산시장팀의 우승을 장식한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활약한 전 프로 선수 '흑운장' 이성은은 "우리 팀은 사실 거의 다 처음 만난 사이인데 결성 하루 만에 최소 5년은 알고 지낸 형, 동생 사이처럼 친해져 연습하는 과정에서 너무 좋았다"고 팀워크를 과시하며 "2021년에 철인 3종 경기가 열린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블리자드 철인 3종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채널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며 특히 유튜브에서는 게임 별 경기 영상을 볼 수 있고 일정 별 하이라이트가 업로드 될 예정이다. 종목별 점수 계산 방식을 비롯한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리자드 홈페이지 내 관련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