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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변화 통해 체질 개선 노린다

프리 시즌 '록인' 도입…서머 3회 맞대결 등 경기수 증대

LCS, 변화 통해 체질 개선 노린다
라이엇 게임즈가 북미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가 2021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LCS에 프리 시즌 대회인 록인(Lock In)이 도입되며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경기수가 늘어나는 등 변화를 꾀했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라고 전했다.

LCS 록인 대회 방식(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LCS 록인 대회 방식(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1 시즌 정규 시즌이 막을 올리기 전 'LCS 록인(Lock In)'이라고 이름 붙여진 대회가 열린다. 오는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3주 동안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프리 시즌(Pre-Season) 성격을 띈다. 이 대회는 지난 LCS 시즌의 상위 두 팀이 같은 조에서 뛸 상대를 선택하는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된다. 조별 풀리그에서 상위에 랭크된 4개 팀은 각 조 1위로 토너먼트 시드를 받는다. 8강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팀은 자선 단체에 15만 달러를 기부하며 5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LCS 록인 우승팀은 정규 시즌에서 혜택을 받기도 한다. 정규 시즌 성적이 1승1패로 타이를 이룰 경우 록인 우승팀이 진영 선택권을 갖는다.

LCS 스프링 이후 열리는 미드 시즌 쇼다운 방식(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LCS 스프링 이후 열리는 미드 시즌 쇼다운 방식(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1년 스프링 정규 시즌은 2월 5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일요일 진행되며 하루 다섯 경기씩 열린다. LCS는 스프링 포스트 시즌 대신 미드 시즌 쇼다운을 개최한다. 스프링 정규 시즌 상위 6개 팀이 참가하는 미드 시즌 쇼다운의 우승자는 LCS 대표 자격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다.

6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는 서머 시즌은 9주 동안 세 번의 맞대결을 펼치는 트리플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머 정규 시즌 이후에는 포스트 시즌이 열리며 이에 참가하는 팀들은 스프링과 서머 정규 시즌의 기록을 합산해 시드를 배정받는다.

LCS 서머 정규 시즌 이후에 열리는 포스트 시즌 운영 방식(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LCS 서머 정규 시즌 이후에 열리는 포스트 시즌 운영 방식(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리 시즌인 LCS 록인을 도입하고 서머 정규 시즌에 팀별로 세 번 맞대결하도록 경기수를 늘리는 등 변화를 시도한 이유는 그동안 LCS가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북미 팀들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8강에 한 팀도 나서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메이저 지역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LCS가 괄목상대할 만한 실력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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