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조 크레이지윈(한국) 1대7 위즈덤 커뮤니티(태국)
1세트 정성민 0대1 쿠르타퐁(승점 3점)
2세트 최준호 0대2 반야폰(승점 3점)
3세트 곽준혁 1대1 타나퐁(무승부)
크레이지윈은 태국 팀 중 최약체라고 평가 받는 위즈덤 커뮤니티(이하 위즈덤)를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했다.
크레이지윈은 15일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16강 3일차 1경기에서 태국의 위즈덤을 만나 1, 2세트를 모두 패배했고 3세트에 나선 박재혁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1세트에 나선 크레이지윈의 '올킬맨' 정성민은 위즈덤의 쿠르타퐁을 만나 0대1로 무너졌다. 정성민은 지속적으로 중앙에서 측면으로 공을 돌리며 빈틈을 노렸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20분 정성민은 상대의 우측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차단하지 못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쿠르타퐁의 아우제비우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정성민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0대1로 패배했다.
2세트 크레이지윈의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한 최준호는 위즈덤의 반야폰을 상대로 . 최준호는 전반 31분 중앙에서 좌측 측면으로 침투하는 반야폰의 아우제비우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끊어내지 못했고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상대 드록바의 헤딩 슛으로 한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최준호는 지네딘 지단과 소크라테스를 활용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36분 최준호는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 다이크를 활용해 상대의 공을 뺏었지만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결국 경기를 0대2로 끝내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곽준혁은 위즈덤의 타나퐁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8분 좌측 측면을 돌파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에 있던 네이마르에게 공을 연결했고 페드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곽준혁은 전반전 추가 시간에 상대의 공격을 전부 차단한 뒤 공을 상대의 진영까지 멀리 처리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선택한 곽준혁은 상대의 맹공을 페페의 태클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후반 32분 퍼즈의 리오넬 메시에게 헤딩 골을 허용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곽준혁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고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1대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