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조 크레이지윈(한국) 4대4 페이즈 클랜(태국)
1세트 곽준혁 0대0 파타나삭(무승부)
2세트 정성민(승점 3점) 2대0 티덱
3세트 최준호 0대1 소라윗(승점 3점)
크레이지윈이 태국 페이즈 클랜과의 경기에서 정성민의 승리에 힘입어 1승 1무 1패로 마무리, 승점 4점을 추가했다.
크레이지윈은 15일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16강 3일차 6경기에서 태국의 페이즈 클랜을 만나 1세트 무승부를 기록했고 2세트 '올킬맨' 정성민의 활약 덕에 2대0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3세트를 패배하며 총 승점 4점을 확보했다.
1세트 선봉으로 출전한 크레이지윈의 곽준혁은 파타나삭과 0대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곽준혁은 리오넬 메시와 페드로, 네이마르를 기용해 공격에 힘을 실었고 파타나삭은 루카쿠와 수아레즈, 굴리트를 활용해 경기를 운영했다. 짧고 간결한 패스를 활용해 상대를 압박한 곽준혁은 전원 수비 체제로 돌린 파타나삭의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하며 0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레이지윈의 두 번째 주자 정성민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5분 상대 아크 정면에 위치한 정성민의 소크라테스가 우측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좌측 측면에 있던 페드로에게 패스를 연결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지네딘 지단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후반 45분 정성민은 공을 중앙에서 측면으로, 측면에서 다시 중앙으로 공을 옮기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고 결국 올리비에 지루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최준호는 수비 과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라윗의 손흥민을 놓쳤고 전반 25분 손흥민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최준호는 전반전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공격을 감행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고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최준호는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소라윗에게 0대1로 패배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