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윈은 15일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16강 3일차 1경기에서 같은 B조에 속한 태국 위즈덤 커뮤니티(이하 위즈덤)를 상대로 1무 2패, 마지막 6경기 태국 페이즈 클랜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총 승점 5점으로 B조 4위에 위치했다.
크레이지윈은 16강 3일차 1경기에서 위즈덤 커뮤니티에게 완패했다. 1세트에 나선 크레이지윈의 에이스 정성민은 위즈덤의 쿠르타퐁에게 후반전 역습을 당하며 0대1로 패배했다. 두 번째 주자 최준호는 위즈덤의 반야폰에게 전반 31분 상대 아우제비우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내줬고 후반 36분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0대2로 마무리했다. 3세트 박재혁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선택했지만 타나퐁과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6강 3일차 마지막 6경기에서 크레이지윈은 태국의 명문 팀인 페이즈 클랜을 상대로 정성민의 1승에 힘입어 승점 4점을 획득했다. 1세트에 나선 크레이지윈 곽준혁은 페이즈 클랜의 파타나삭을 만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0대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2세트에서 정성민은 소크라테스와 페드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반 45분에 선취골을 기록했고 후반 45분에도 올리비에 지루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2대0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최준호는 상대 소라윗에게 압도당하며 0대1 패배했다.
이날 16강 D조에 속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도 펼쳐졌다. 샌드박스는 프렌즈 포레버 게이밍(이하 FF 게이밍)과 승점 3점을 나눠 가졌고 아프리카는 1세트 유정훈의 4대0 대승에 힘입어 3세트도 1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6점을 챙겼다.
16강 D조 첫 경기에서 샌드박스는 FF 게이밍을 만나 세 세트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샌드박스의 선발 주자인 차현우는 전반 4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슛으로 선취점을 만든 뒤 후반전에서 실점하며 1대1 무승부로 끝냈고 2세트에 출전한 원창연은 선취점을 챙긴 뒤 후반전에서 실점하며 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3세트에 나선 변우진은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상대 밍코이와 두 골을 주고 받으며 2대2 무승부를 기록, 총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아프리카는 베트남의 워킹 치킨을 상대로 승점 6점을 챙겼다. 16강 D조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1세트에 출전한 유정훈이 베트남 팀인 워킹 치킨의 은고쿠를 상대로 네 골을 터트리며 4대0 대승을 거뒀고 두 번째 주자인 강준호는 타누하에게 아쉽게 0대1로 패배했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주자 박준효는 후반 38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 램파드의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1대0 승리, 아프리카는 총 승점 6점을 가져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