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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e콘티넨탈컵] 강준호 승리에 힘얻은 아프리카, 8강 진출 성공

피파 e콘티넨탈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아프리카 프릭스(사진=중계 화면 캡처).
피파 e콘티넨탈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아프리카 프릭스(사진=중계 화면 캡처).
◆ 피파 e콘티넨탈컵 16강 4일차 5경기
▶ D조 아프리카 프릭스(한국) 4대4 프렌즈 포레버 게이밍(베트남)
1세트 유정훈 0대1 정히에우(승점 3점)
2세트 강준호(승점 3점) 1대0 르가동
3세트 박준효 1대1 밍코이(무승부)

아프리카 프릭스가 베트남의 프렌즈 포레버 게이밍(이하 FF 게이밍)을 제치고 D조 첫 번째 8강 진출팀이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6일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16강 4일차 5경기에서 FF 게이밍의 공격적인 전술에 밀렸지만 2세트 강준호의 1대0 승리와 박준효의 1대1 무승부로 승점 4점을 확보하며 8강에 올라갔다.

1세트에 나선 유정훈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0대1로 패배했다. 전반 5분 유정훈은 정히에우의 우측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스티븐 제라드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유정훈은 후반전에 들어가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고 정히에우는 공을 뒤로 돌리며 시간을 끌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얻은 유정훈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대1로 패배했다.

2세트 강준호는 힘겨운 싸움 끝에 승점 3점을 챙겼다. 강준호는 전반전 케디라와 램파드, 루이스 피구의 빠른 패스 연계로 르가동의 빈틈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헤딩슛과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성과는 없었다.

후반 25분 강준호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델 피에로-케디라-램파드 순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램파드의 침착한 슈팅으로 르가동의 골망을 흔들었다. 촘촘하게 수비 라인을 구성한 강준호는 마지막까지 골문을 지키며 1대0 승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마지막 주자 박준효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FF 게이밍의 에이스 밍코이와 전반전부터 공방을 주고 받은 박준효는 크레스포를 활용한 공격 전개를 펼쳤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한 박준효는 후반 8분 수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며 한 점을 실점했다. 후반 13분 박준효는 빠른 패스 연계로 상대 페널티박스 안까지 전진했고 크레스포의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올렸다. 박준효는 마지막까지 1대1 스코어로 경기를 종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피파 e콘티넨탈컵] 강준호 승리에 힘얻은 아프리카, 8강 진출 성공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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