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e스포츠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이승용이 2021 시즌 주전 정글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승용은 그리핀 유니폼을 입고 아이디처럼 정글을 누비면서 '어나더 레벨'의 정글러라고 불렸다. 2018년 서머에 LCK에 승격한 그리핀이 세 시즌 연속 결승전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도 참가했던 이승용은 2020 시즌을 앞두고 팀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그리핀이 남았지만 팀이 스프링 시즌에 최하위로 추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승격강등전에서도 탈락하자 FA 자격을 얻어 새로운 팀을 알아보던 이승용은 계약하지 않으면서 서머 시즌을 쉬었다.
지난 10월 하순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하면서 "2021 시즌에는 중국 리그인 LPL에서 뛸 것"이라 밝힌 이승용은 중국으로 건너갔고 12월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LNG e스포츠 소속으로 활동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