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오버워치 컨텐더스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를 플레이오프는 당초 예상대로 한중전으로 압축됐다. 컨텐더스 코리아를 대표하는 WGS 피닉스, 러너웨이,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 젠지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대한민국의 2연패 달성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중국에서는 플래그 게이밍과 CC가 출전한다.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두 팀은 다크호스를 넘어 진정한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그 무엇보다 확실한 동기부여다. CC는 앞선 그룹 스테이지에서 디펜딩 챔피언 EM을 3대0으로 완파하며 그룹 스테이지 8팀 중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총 10경기가 치러진다. 패배 시 또 한 번의 기회가 제공되지만 단기전 체력 관리를 위해서는 승자조에 머무르는 것이 유리하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게 없는 강팀들인 만큼 전 경기 모두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첫날부터 빅매치다. 오후 3시 젠지와 CC간 맞대결을 시작으로, 5시 EM 대 러너웨이, 7시 WGS 대 1경기 승자, 9시 플래그 게이밍 대 2경기 승자로 이어진다.
대회 2일차인 19일 역시 오후 3시부터 총 4경기가 순차 진행된다. 결승전이 치러지는 20일은 오후 7시부터 중계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같은 날 9시에 시작한다.
시청 보상 프로그램도 주목할만 하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배틀넷 아이디로 로그인 후 대회 관전 시 시청 시간에 따라 정크랫 컨텐더스 스킨(7시간), 젠야타 컨텐더스 스킨(15시간)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총 상금 15만 달러(약 1억 7천만원)이 걸린 건틀렛 아시아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오버워치 e스포츠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