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대결 LCK < 소환사의협곡 > 승 LPL
LPL 레전드 정글러 'MLXG' 리우시유가 역대급 자르반 4세 플레이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주도했다.
LPL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20 2일차 LCK와의 레전드 매치에서 10분 이후부터 모든 킬에 관여한 리우시유의 자르반 4세를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초반 분위기는 LCK가 완벽하게 가져갔다. LCK는 4분에 하단에서 2대2 교전을 벌였고 '마타' 조세형의 레오나가 천공의 검으로 치고 들어갔고 '프레이' 김종인의 진이 'Pyl' 첸보의 알리스타를 끊어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하단을 계속 압박한 LCK는 레오나가 'Weixiao' 가오수에청의 베인에게 천공의 검을 맞히자 김종인의 진이 마무리하면서 킬 스코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5분에 상단으로 '앰비션' 강찬용의 피들스틱이 합류하면서 '마린' 장경환과 함께 말파이트 사냥에 성공한 LCK는 하단에서 또 다시 킬을 올리면서 5대0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LPL이 하단으로 3명이나 보내면서 김종인의 진과 조세형의 레오나가 잡히긴 했지만 LCK는 중앙으로 피들스틱과 제이스가 스킬 콤보를 성공시키면서 애니비아 사냥에 성공, 7대3으로 킬 격차를 벌렸다. LPL이 몰래 드래곤을 가져가자 중단과 하단에서 조여 들어간 LCK는 진이 살상연희로 애니비아를 묶었고 포위 공격을 통해 알리스타와 애니비아를 잡아냈다.
분위기는 15분 이후에 서서히 LPL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LPL은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하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17분에 중앙 지역을 압박하던 진을 'Weixiao' 가오수에청의 베인이 끊어냈고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첸보의 알리스타가 2명을 공중에 띄우면서 베인이 멀티킬을 가져가면서 킬 격차를 없애버렸다.
20분에 LCK 선수들이 상단 정글로 들어오면서 애니비아를 끊어내자 LPL은 알리스타와 자르반 4세가 반격했고 상단으로 제이스를 몰아갔다. 장경환의 그라가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전투를 걸자 LPL은 벽에 몰아 넣고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뒀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LPL은 과격하게 밀어붙였고 중앙 외곽 2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mlxg' 리우시유의 자르반 4세가 포탑 사이로 파고 들었다가 유유히 살아 나오는 유인책을 쓰면서 싸움을 시작한 LPL은 'Weixiao' 가오수에청의 베인이 LCK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면서 22대16으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27분에 자르반 4세를 상단에 배치한 LPL은 LCK 선수들 3명의 공격을 받아냈고 한 명씩 합류하면서 킬을 챙겼다. 내셔 남작을 편안하게 가져간 LPL은 29분에 중앙 지역에서 2차전을 벌였고 가오수에청의 베인이 트리플킬을 챙기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