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A조
▶1경기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 협곡 > 농심 레드포스

담원 게이밍이 명불허전의 교전 능력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완파했다.

담원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조별리그 A조 농심과의 경기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사미라가 교전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롤드컵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뽐내고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다.

담원이 오브젝트 싸움에서 이득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8분 협곡의 전령을 챙긴 담원은 '칸' 김동하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로 진형을 무너뜨리자 '베릴' 조건희의 마오카이가 진입했고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가 화력을 퍼부으며 3대2 교환을 만들었다. 11분 드래곤을 앞두고 하단에 모인 담원은 마오카이가 발을 묶으며 농심의 진입을 받아쳤고 '고스트' 장용준의 사미라가 지옥불 난사로 더블 킬을 올리며 4킬을 쓸어 담았다. 전리품으로 드래곤을 챙긴 담원은 골드 격차를 벌렸다.

농심은 13분 하단을 노려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가 킬을 챙기며 킬을 만회했고 협곡의 전령을 차지했다. 17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농심이 '리치' 이재원의 말파이트를 앞세워 먼저 교전을 열었고 먼저 마오카이를 잡아냈다. 물러서지 않고 응전한 담원은 사미라가 지옥불 난사와 함께 추적 능력을 뽐내며 쿼드라 킬을 기록, 에이스를 띄우고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담원은 완벽한 교전 능력을 뽐내며 리드를 벌렸다. 22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담원은 그라가스가 뒤를 잡아 농심을 포위하며 깔끔하게 에이스를 띄웠다. 킬 스코어를 18대8까지 벌린 담원은 내셔 남작을 챙기고 드래곤으로 향했다. 농심이 먼저 멈출 수 없는 힘으로 교전을 열었지만 마오카이가 농심의 진형을 가르며 사미라가 살아남아 농심을 마무리했다. 담원은 2분 만에 다시 에이스를 띄우고 드래곤을 차지했다.

담원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으며 억제기를 철거하고 진격했다. 28분 농심이 말파이트가 뒤를 잡으며 마지막 항전에 나섰지만 담원의 힘이 한 수 위였다. 사비라가 버티며 지옥불 난사로 화력을 퍼부었고 에이스를 띄우고 29분 넥서스를 철거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