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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갔던 '블랭크' 강선구, kt 유니폼 입고 한국행

kt 롤스터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온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사진=kt 롤스터 SNS 발췌).
kt 롤스터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온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사진=kt 롤스터 SNS 발췌).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팀인 센고쿠 게이밍에서 활약했던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가 kt 롤스터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kt 롤스터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블랭크' 강선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강선구는 2016년 SK텔레콤 T1의 정글러로 활약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다. 2017년과 2018년에서 SK텔레콤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2017년 스프링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까지 달성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SK텔레콤 T1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강선구는 일본으로 건너가 센고쿠 게이밍 소속으로 뛰면서 2019년 서머에서는 6위로 부진했지만 2020년 스프링 정규 시즌 2위와 포스트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고 서머 정규 시즌에서도 2위에 올랐다. 비록 포스트 시즌에서 3위에 랭크되면서 월드 챔피언십 출전에 실패했지만 강선구는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kt 롤스터는 2021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하는 과정에서 정글러로 '보니' 이광수와 '기드온' 김민성 등을 확보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LCK 우승은 물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과 준우승을 달성했던 강선구가 합류하면서 정글러 포지션에서 부족했던 경험과 관록을 채웠다.

kt 롤스터는 "kt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복귀한 강선구를 환영하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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