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B조 1일차
▶5경기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T1
KeSPA컵에 2군을 출전시켰고 1패씩 안으며 똑같은 상황에 처한 젠지 e스포츠와 T1의 대결에서 젠지가 승리했다.
젠지 e스포츠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B조 1일차 5경기 T1과의 대결에서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승리하면서 28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당했던 젠지는 T1을 꺾으면서 1승1패로 첫 날 일정을 마쳤고 T1은 2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1패씩 안고 있던 젠지와 T1은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1분까지 킬을 내지 못했던 두 팀은 12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2킬씩 교환했다. T1이 15분에 전령 지역으로 5명이 모이면서 사냥을 시도하자 젠지는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한 '카리스' 김홍조의 아트록스가 T1의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의 미스 포츈을 마크했고 '론리' 한규준의 레넥톤이 3킬을 챙기면서 킬 스코어를 6대3으로 벌렸다.
22분에 드래곤 지역으로 5명이 모여 사냥을 시작한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고 스틸하기 위해 치고 들어온 '모글리' 이재하의 헤카림을 끊어냈다. 교전을 이어간 젠지는 미스 포츈 등을 더 잡아냈고 편안하게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젠지는 27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노렸다. 고영재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을 치면서 순식간에 드래곤을 사냥한 젠지는 마오카이가 궁극기를 쓰면서 T1 선수들을 묶었고 화력의 핵심인 김민철의 미스 포츈을 잡아냈고 퇴각하던 감강희의 오른까지 제거하면서 에이스를 달성, 2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