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농심 레드포스가 팽팽한 접전 끝에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의 성장을 바탕으로 DRX를 제압하며 조 2위로 6강에 이름을 올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A조 2일차 4경기 DRX와의 대결에서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오브젝트 중심 운영을 펼치며 DRX 선수들을 한 명씩 끊어냈고 결국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에이스를 기록하며 조 2위로 6강에 진출했다.
농심은 4분 경에 '리치' 이재원의 갱플랭크가 상대 그라가스에게 라인전을 밀린 상황에서 상단으로 순간이동을 타고 넘어온 DRX '솔카' 송수형의 카시오페아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담원은 6분 '리치' 이재원의 갱플랭크가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의 킨드레드에게 또다시 킬을 헌납했고 DRX는 지속적으로 상체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푸른 파수꾼 근처에서 열린 교전에서 이재원의 갱플랭크를 다시 잃은 농심은 '베이' 박준병의 사일러스와 '덕담' 서대길의 카이사가 빠르게 합류했고 3킬을 가져가며 DRX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11분 농심은 DRX의 전력이 상단으로 향한 것을 보자마자 드래곤을 처치했고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심은 17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켈린' 김형규의 레오나와 '리치' 이재원의 갱플랭크를 잃었고 상단에서 DRX '솔카' 송수형의 카시오페아에게 '덕담' 서대길의 카이사가 솔로킬을 당하며 드래곤까지 DRX에게 내줬다. 19분 잘 큰 송수형의 카시오페아를 잡기 위해 인원을 집중시킨 농심은 '킹겐' 황성훈의 그라가스까지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23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열린 교전에서 농심은 '피넛' 한왕호가 DRX '표식' 홍창현의 킨드레드를 폭발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끊어낸 뒤 두 번재 드래곤을 가져갔다. 교전은 열렸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3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간 농심은 31분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고 버프를 바탕으로 에이스를 기록, 넥서스를 파괴하며 조 2위로 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