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 연기 소식을 알렸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전국 확대와 더불어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9일 예정이었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개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리그 개막에 대한 추가 공지는 17일 정부의 추가 지침 확인 후 18일에 안내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사적 모임 금지 등의 추가 방역 조치가 있을 경우 개막을 연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하 상황일 때에 무관중으로 개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선수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시즌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사적 모임 금지라는 카트라이더 리그에 해당되지 않는 지침에도 개막을 연기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정부 발표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카트라이더 리그 개막은 다시 한 번 미뤄질 예정이며 시즌 진행 중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현 단계에서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개막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며 "모는 인원의 안전이 보장되었을 때 리그를 개최하고자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