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시청 데이터를 조사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동안 열린 대회 중 지난 10월 마무리된 롤드컵 2020 담원 기아와 쑤닝 게이밍의 롤드컵 결승전이 약 388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모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인 T1과 젠지 e스포츠 경기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104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롤드컵 2020은 모든 시청률 부분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롤드컵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결승전까지의 누적 시청 시간은 약 1억 3,900만 시간, 평균 시청자 수는 약 111만 명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자 수는 담원 기아와 쑤닝 게이밍의 결승전으로 388만 여 명을 모았고 이는 2020년에 열린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담원과 쑤닝의 롤드컵 2020 결승전 최고 시청자 수는 2019년에 열린 SKT T1(현 T1)과 G2 e스포츠의 롤드컵 준결승전(약 398만 명)에 이은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시청자 수로 집계됐다.
롤드컵과 MSI 같은 국제 대회가 높은 시청률을 보인 가운데 LCK가 이에 필적하는 엄청난 시청률 통계를 냈다. T1과 젠지 e스포츠의 2020 LCK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은 최대 시청자 수 약 104만 명, 누적 시청 시간 약 562만 시간을 넘기며 2020 롤드컵과 프리파이어 콘티넨탈 시리즈 아시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브 오펜시브로 열린 IEM 카토비체 2020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