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차이나는 공식 SNS를 통해 2021 LPL 스프링을 오는 9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전 첫 경기는 작년 LPL 서머 우승을 차지한 톱 e스포츠(TES)와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준우승 팀인 쑤닝 게이밍 간의 대결이며 이어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오마이갓(OMG)의 2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TES의 이번 시즌 로스터는 지난 시즌과 똑같다. TES는 톱 라이너 '369' 바이지아하오와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 미드 라이너 'knight' 주오딩의 강력한 상체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쑤닝은 2020 롤드컵 4강에서 TES를 꺾은 바 있지만 팀의 주전 서포터였던 'SwordArt' 후슈오치에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지가 관건이다.
EDG와 OMG의 2번째 경기는 EDG의 압승이 예상된다. EDG는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과 '고리' 김태우, 원거리 딜러로 '바이퍼' 박도현을 갖고 있다. T1 출신인 이예찬은 2016년부터 EDG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LCK에서 최상급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었던 박도현은 기량 평가를 위해 다른 팀에 비해 약팀인 OMG 전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PL은 일부 좌석을 판매해 유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