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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프리시즌 개막…한국팀, 첫 단추 잘 꿸 수 있을까

PWS 프리시즌 개막…한국팀, 첫 단추 잘 꿸 수 있을까
동아시아 지역 통합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인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이 6일 개막한다. 지난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3를 끝으로 많은 팀이 정비 기간 동안 리빌딩 과정을 거쳤고, 리빌딩을 마친 팀들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대회 연습에 들어갔다.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은 바뀐 팀의 역량을 시험해볼 수 있는 2021년 첫 번째 무대다. 그렇다면 현재 각 팀들의 전력은 어떨까.

먼저 담원 게이밍은 OGN 엔투스의 대세 4인방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PCS3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던 이들은 엔투스 시절 팀 전력이 그대로 유지한 상태이기에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다.

젠지는 '왕이 돌아왔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지난 5일 젠지는 공식 SNS를 통해 '에스더' 고정완의 복귀 소식과 '알파카' 방지민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젠지에서 세 번의 우승을 만들어냈던 고정완과 뉴페이스 방지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의 경우에는 적절한 신구조화를 이뤘다. 아프리카 페이탈 출신의 전 프로게이머 '로자르' 김경열을 필두로 VSG와 다나와 e스포츠, 엘리멘트 미스틱 등에서 막강한 전력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팀 로스터에 큰 변화가 없는 팀들도 있다. 그리핀과 브이알루 기블리, 설해원 프린스, 라베가, 아프리카 프릭스, 오피지지 스포츠 등 6팀은 주요 전력이 이탈하지 않았으며, 이들은 팀워크를 기반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다나와 e스포츠와 이엠텍 스톰X, 팜피씨 e스포츠, T1, GNGB 프리파랑 엔케이, 보여줄게 등 7개 팀도 PWS 우승 상금에 도전한다.

2021년 프리시즌에서 한국 팀들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팀은 K7 e스포츠를 비롯한 글로벌 e스포츠 에셋, 사데스 콘테규어스 게이밍, 커즌,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엘리멘트 36 제팬, 라스칼 제스터, 에이스1 등 7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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