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동아시아 프리시즌은 바뀐 팀의 역량을 시험해볼 수 있는 2021년 첫 번째 무대다. 그렇다면 현재 각 팀들의 전력은 어떨까.
먼저 담원 게이밍은 OGN 엔투스의 대세 4인방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PCS3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던 이들은 엔투스 시절 팀 전력이 그대로 유지한 상태이기에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다.
젠지는 '왕이 돌아왔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지난 5일 젠지는 공식 SNS를 통해 '에스더' 고정완의 복귀 소식과 '알파카' 방지민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젠지에서 세 번의 우승을 만들어냈던 고정완과 뉴페이스 방지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의 경우에는 적절한 신구조화를 이뤘다. 아프리카 페이탈 출신의 전 프로게이머 '로자르' 김경열을 필두로 VSG와 다나와 e스포츠, 엘리멘트 미스틱 등에서 막강한 전력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팀 로스터에 큰 변화가 없는 팀들도 있다. 그리핀과 브이알루 기블리, 설해원 프린스, 라베가, 아프리카 프릭스, 오피지지 스포츠 등 6팀은 주요 전력이 이탈하지 않았으며, 이들은 팀워크를 기반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다나와 e스포츠와 이엠텍 스톰X, 팜피씨 e스포츠, T1, GNGB 프리파랑 엔케이, 보여줄게 등 7개 팀도 PWS 우승 상금에 도전한다.
2021년 프리시즌에서 한국 팀들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팀은 K7 e스포츠를 비롯한 글로벌 e스포츠 에셋, 사데스 콘테규어스 게이밍, 커즌,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엘리멘트 36 제팬, 라스칼 제스터, 에이스1 등 7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