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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기류' 다나와, 위클리 파이널까지 기세 이어갈까

다나와 e스포츠. 왼쪽부터 '살루트' 우재현, '렉스' 김해찬, '제프로카' 최승영, '서울' 조기열(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다나와 e스포츠. 왼쪽부터 '살루트' 우재현, '렉스' 김해찬, '제프로카' 최승영, '서울' 조기열(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다나와 e스포츠의 초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이대로라면 다나와는 현재 위클리 파이널 시드권을 보유하고 있는 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다나와는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1치킨 38킬, 순위 점수 22점을 획득하며 종합 60점으로 1위에 자리했다. 젠지e스포츠나 담원 기아, 아프리카 프릭스, T1 등 강팀과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분위기만 유지한다면 위클리 파이널에서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는 2018년 DPG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2019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2에서 준우승까지 기록했던 팀으로, 현재는 '제프로카' 최승영과 '서울' 조기열, '렉스' 김해찬, '살루트' 우재현 등이 팀이 중심이 돼 활약 중이다.

특히, 최승영은 안정감 있는 오더로 다나와의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여기에 조기열의 백업 플레이와 이적생 김해찬의 노련함, 유망주 우재현의 저돌적인 공격력 등이 더해져 그 위력이 배가 됐다.

이들이 위클리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선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PWS 연습 경기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운영을 대회에서 그대로 보여주며 매 경기 순위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상승기류를 타고 맹활약 중인 다나와가 기량을 유지하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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