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가는 철옹성 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매 경기 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팀 선전의 중심에 빼놓을 수 없는 일등공신은 '환이다' 장환이었다.
지난 6일과 7일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스테이지 1주차 경기에서 장환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 8에서는 혼자 살아 남아 무려 9킬을 따낸 뒤 무난하게 순위 방어에도 성공했을 정도.
펍지주식회사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의하면 장환은 1주차 24개의 킬과 4997 대미지를 올리며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대미지 부문의 경우 2위인 다나와 e스포츠의 '살루트' 우재현과 비교했을 때도 약 1444 대미지 이상 차이가 난다.
라베가 '니고' 박영민 코치는 "장환 선수에게 가장 먼저 팀컬러에 맞는 새로운 전술을 익히게 했는데, 배우려는 자세가 강하고 습득력이 좋아 팀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라베가는 오는 9일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파이널에 출전해 우승 상금에 도전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