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파이널 1주 1일차 미라마에서 진행된 3, 4, 5매치에서 1치킨 25킬로 종합 61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브이알루 기블리, ATA 라베가, 담원 기아, 다나와 e스포츠가 뒤를 이었다.
매치3에서는 미라마 남쪽 로스 레온스를 중심으로 안전구역이 형성되며, 대부분의 팀들이 건물을 점거하며 신중한 경기를 이어갔다. 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초반에는 전력을 잃는 팀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안전구역이 로스 레온스 서쪽으로 변경되며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 안전구역 외곽에서는 여러 팀이 동시다발적 교전에 들어갔다. 다나와는 외곽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젠지에게 완승을 거뒀지만, 뒤를 공략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팀이 전멸했다.
이후 아프리카는 외곽을 공략하며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오피지지와 담원 기아의 싸움에 개입해 두 팀을 정리한 뒤 남아있던 라베가의 전력까지 모두 잡아내며 1위를 차지했다.
매치4 안전구역은 미라마 서쪽 몬테 누에보 중심으로 형성돼 여러 팀들이 이동 중에 전력을 소모했다. 킴파이러츠는 다나와 e스포츠와 동선이 겹쳐 전면전에 돌입해 승리했으나 2명을 잃었다. 오피지지는 이동 중 담원과 브이알루 기블리의 집중 사격에 팀 전원이 탈락했다.
경기는 담원과 브이알루, ATA 라베가, 젠지의 사파전 구도로 흘러갔다. 라베가는 담원의 맹공에 가장 먼저 무너졌고, 젠지도 안전구역 진입에 실패하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지대를 선점한 담원은 브이알루와 전면전에서 대승을 거둬 매치4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5에서는 1위를 탈환하기 위한 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심화됐다. 브이알루는 안전 구역 외곽에서 담원 기아의 전력을 모두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초반 전력을 많이 잃었지만 순위 포인트를 획득에 성공했다.
경기는 다나와 e스포츠와 이엠텍 스톰X, 라베가, K7 e스포츠의 사파전 구도로 흘러갔다. 다나와는 팀 피지컬로 K7을 탈락시킨 뒤 라베가의 남은 전력도 정리했다. 이어 이엠텍과의 팀 교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치킨을 차지했다.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파이널 1주 1일차 경기 결과
1위 아프리카 프릭스 61점
2위 브이알루 기블리 48점
3위 ATA 라베가 41점
4위 담원 기아 41점
5위 다나와 e스포츠 37점
6위 킴파이러츠 33점
7위 젠지 30점
8위 K7 e스포츠 30점
9위 이엠텍 스톰X 20점
10위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19점
11위 글로벌 e스포츠 에셋 19점
12위 GNGB 18점
13위 엔타포스36 17점
14위 오피지지 스포츠 16점
15위 T1 13점
16위 팜피씨 e스포츠 8점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