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클리 스테이지에 참여하는 팀은 지난주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9~16위를 차지한 8개 팀과 파이널 9~16위에 위치한 8개 팀 등 총 16팀이다.
그 중에서 젠지, T1, 그리핀을 눈여겨볼 만하다. 젠지는 어디에서나 강팀으로 꼽힌다. 위클리 파이널 무대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교전 능력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다시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연습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피오' 차승훈과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 '에스더' 고정완이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T1도 반등의 불씨를 지핀다. T1은 '스타로드' 이종호와 '애더' 정지훈 조합에 '아쿠아5' 유상호와 '댕채' 김도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위클리 파이널 무대에서는 스플릿 운영 중에 계속해서 전력이 이탈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해 세계 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인 만큼 도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마지막으로 그리핀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그리핀은 현재 '투하트' 신혁준과 '민성' 김민성, '아수라' 조상원, '멘털' 임영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연습 경기에서도 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그리핀의 상승세가 점쳐진다.
한편, 이번 위클리 파이널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브이알루 기블리, 담원 기아, 다나와 e스포츠, ATA 라베가, 킴파이러츠, 이엠텍 스톰X, K7 e스포츠 등 8개 팀이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