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은 오는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 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피파온라인4 eK리그 2020 결승전에서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를 상대한다.
대전은 eK리그 우승 후보 전북현대모터스와 제주유나이티드를 8강·4강에서 연이어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대전이 결승까지 오를 수 있던 이유는 많은 연습량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강점을 확실하게 살렸기 때문이다.
대전의 강점은 2대2 매치에 있다. 대전은 베테랑 신보석의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내놓았다. 실제로 온라인 예선부터 결승에 오르기까지 2대2 매치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대전은 조별리그에서 이미 안산을 상대로 승점 6점을 따낸 바 있다. 대전의 최승혁은 김유민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으며, 신보석과 김시경도 2대2 매치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신보석은 안산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챔피언 중에서 초대 챔피언은 가장 오래 기억된다고 들었다."며 "eK리그에서 우리가 그 기억 속의 챔피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