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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아프리카, '뱅'-'리헨즈' 듀오가 관건

아프리카 프릭스의 바텀 듀오 '뱅' 배준식(왼쪽)과 '리헨즈' 손시우(사진=LCK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의 바텀 듀오 '뱅' 배준식(왼쪽)과 '리헨즈' 손시우(사진=LCK 제공).
아프리카는 바텀 듀오 '뱅' 배준식과 '리헨즈' 손시우의 활약이 절실하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1주 2일차 2경기에서 DRX를 만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인' 김기인, '드레드' 이진혁, '플라이' 송용준, '뱅' 배준식, '리헨즈' 손시우 등과 서브 '케이니' 김준철로 6인 로스터를 체제를 구축했다.

아프리카는 기존 전력을 유지한 채 배준식과 손시우를 영입하며 하체를 보강했다. 배준식은 전 T1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2019 시즌부터 북미 100 씨브스와 이블 지니어스에서 활동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손시우는 그리핀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서포터 중 한 명이었지만 2020 시즌 한화생명에 있으면서 하위권에 맴돌았다.

아프리카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0 KeSPA컵 조별 리그에서 4전 전패했다. 비록 같은 조에 담원 기아가 있었지만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 DRX 등과는 전력에서 절대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1일차에서 리브와 신인들로 채워진 DRX에게 패배했고 2일차에서도 담원과 농심에게 밀리며 0승 4패 수모를 겪었다.

배준식은 KeSPA컵에서 담원과의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노데스 패배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팀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아프리카는 LCK 중위권 이상의 전력을 갖고 있다. 기존 플레이오프 진출 전력에 배준식과 손시우라는 인재를 더한 아프리카가 비교적 약체팀인 DRX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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