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1-0 담원 기아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기아
T1이 '구마유시' 이민형의 펜타킬에 힘입어 담원을 제압했다.
T1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주 3일차 담원 기아와의 1세트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이 펜타킬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굴려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양 팀은 초반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교전을 피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첫 균형을 깬 팀은 T1이었다. 8분 T1은 담원의 정글 지역 안쪽으로 '칸나' 김창동의 레넥톤과 '엘림' 최엘림의 릴리아가 들어가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를 빠르게 잡아낸 뒤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다.
담원은 11분 '쇼메이커' 허수의 요네가 궁극기를 사용해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묶었고 김건부의 니달리가 1킬을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15분 T1은 드래곤을 처치한 뒤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이상혁의 아지르가 상대 진형 안쪽으로 파고들어 궁극기를 사용해 담원의 진형을 붕괴시켰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20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담원과 대치하던 T1은 등 뒤에서 매복하고 있던 허수의 요네를 확인했고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요네를 끊어 킬 스코어를 벌리는 선택을 했다.
27분 내셔 남작을 처치한 T1은 연이은 담원과의 대규모 교전에서 3킬을 쓸어담으며 8,000 골드 가량 격차를 벌렸다. 30분 하단에서 '칸' 김동하의 볼리베어를 끊은 T1은 상대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