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권은 "프로에서 은퇴한 뒤 BJ팀에 들어왔지만 아직 실력은 그대로" 라며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킴파이러츠가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황대권은 PWS 위클리 스테이지와 파이널 무대에서 본인의 진가를 스스로 증명했다. 황대권은 에란겔과 미라마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킬 포인트를 쓸어담았다. 이런 황대권의 활약 덕분에 킴파이러츠는 파이널 무대에서 2개의 치킨을 획득하며 종합 135점으로 4위에 올랐다. 방송을 지켜보던 킴파이러츠의 구단주 BJ '킴성태' 김성태도 그의 실력을 인정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황대권은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와 다나와 e스포츠, VSG 등의 팀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선수다. 황대권은 2019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과 인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황대권의 경험과 여전한 실력이 동료들과 합쳐지면 PWS 위클리 스테이지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좋을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대권이 속한 킴파이러츠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PWS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 상금 2000만 원과 동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두고 다른 15개 팀과 맞붙는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