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11.2 패치를 진행했다.
11.2 패치에서는 LoL의 154번째 챔피언 '몰락한 왕' 비에고가 소환사의 협곡에 모습을 드러낸다. 챔피언 중에서는 프로 대회와 랭크 게임에서 활약 중인 마오카이, 아트록스, 올라프 등의 하향이 이뤄졌고 아이템 변화에서는 돌풍의 폭우 재사용 대기시간이 롤백된 것이 눈에 띈다.
◆'몰락한 왕' 비에고 등장
몰락한 왕의 검의 주인인 몰락한 왕 비에고가 11.2 패치를 통해 소환사의 협곡에 출연한다. 비에고는 이졸데를 되살리기 위해 축복의 빛 군도를 침략했지만 이졸데는 망령으로 되살아났고 비에고는 이졸데의 공격을 받아 군도 전역을 오염시키는 대몰락을 일으켰다. 천 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일어난 비에고는 죽은 이들을 지배하며 다시 한 번 이졸데를 위해 룬테라를 위험으로 몰아넣으려 한다.
비에고는 암살자형 정글러로 적 챔피언을 통채로 빼앗는 독특한 능력과 함께 뛰어난 교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비에고의 기본 지속 효과인 군주의 지배는 비에고가 처치에 관여한 적 챔피언을 지배하는 스킬이고 대상 최대 체력의 일부만큼 체력을 회복하며 지배하고 있는 공안에는 모든 아이템, 기본 공격, 기본 스킬을 사용하게 되며 자신의 궁극기 심장 파괴자를 비용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배하는 동안 적 챔피언 쪽으로 이동 시 추가 이동 속도를 얻는다.
Q스킬 몰락한 왕의 검은 기존 아이템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먼저 기본 지속 효과로 기본 공격 적중시 대상의 현재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입힌다. 또한 최근 비에고의 스킬이 적중한 적을 공격하면 두 번 공격하며 두 번째 공격은 기존의 피해를 입히는 대신 체력을 흡수한다. 이 기본 지속 효과는 적을 지배하는 동안 유지된다, 스킬 사용 시에는 전밤으로 검을 내딜러 적중하는 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다.
W스킬 망령의 나락은 사용 시 비에고가 힘을 충전한 후 전방으로 돌진해 안개를 날려 처음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킨다. 기절 지속시간과 안개의 사거리는 충전 시간에 비례해 증가한다. E스킬 안개의 길은 비에고가 근처 벽 주위에 검은 안개 물결을 퍼뜨리며 안개 안에 있으면 비에고가 위장 상태가 되며 공격 속도아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궁극기 심장 파괴자는 비에고가 현재 지배하고 있는 몸을 버리고 전방으로 순간이동하며 사거리 안에 남은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적 챔피언을 공격해 대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해 추가 피해를 입힌다. 사거리 내의 다른 적들은 밀려난다.
◆마오카이-올라프 하향, 문도-세나 상향
챔피언 밸런스 조정도 이어졌다. 프로 대회와 랭크 게임에서 위력을 뽐내는 챔피언들에 대한 하향이 진행됐다. 서포터 자리에서 맹활약 중인 마오카이는 E스킬 묘목 던지기의 마나 소모량이 60/70/80/90/100으로 늘었고 피해량 계수도 주문력 100당 최대 체력의 0.8%로 낮아졌다.
선혈 포식자의 수혜자인 아트록스와 올라프도 하향 조정됐다. 아트록스는 궁극기 세계의 종결자의 체력 회복 효과 증가량이 30/45/60%로 크게 감소했고 대신 궁극기 활성화 시 E스킬 파멸의 돌진의 체력 회복량이 26/32/38/44/50% 증가한다.
올라프는 W스킬 광포한 공격의 생명력 흡수가 16/18/20/22/24%로 증가한 대신 체력 회복 효과 증가량이 잃은 체력에 비례해 0~33%로 하향됐다.
신화급 아이템과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아칼리는 Q스킬 오연투척검의 기력 소모량이 120/115/110/105/100으로 증가했다.
문도는 스킬 전반적인 버프를 받았다. 먼저 Q스킬 오염된 대형식칼의 적중 시 체력 반환이 50%, 처치 시 체력 반환이 100%로 증가했고 궁극기 가학증의 체력 재생이 최대 체력의 60/85/110%로 증가해 푀복 능력과 생존력을 강화했다. 또한 E스킬 피학증의 추가 피해량이 최대 체력의 4/4.5/5/5.5/6%로 증가해 교전 능력을 강화했다.
세나는 서포터로 사용될때 더 많이, 다양한 아이템을 택할 수 있도록 상향이 진행됐다. 먼저 기본 능력치의 공격 속도 계수가 0.3으로 증가했고 기본 지속 효과 면죄의 비처치 유닛 안개 망령 생성 확률이 28%로, 안개 망령 골드량이 8골드로 증가했다. Q스킬 꿰뚫는 어둠의 회복 계수는 주문력의 40%로 증가했고 피해량 계수 역시 공격력의 50%로 늘었다.
◆돌풍 롤백 등 아이템 밸런스 조정
이번 패치에서도 다시 한 번 대대적인 아이템 조정이 진행됐다. 전설급 아이템 중에서는 돌풍의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 11.1 패치로 폭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초로 감소하며 많은 원거리 딜러들의 각광을 받았던 돌풍은 이번 패치에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다시 90초로 돌아왔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화급 아이템들의 하향이 이뤄졌다. 마법공학 로켓 벨트는 초음속 추가 이동 속도가 1.5초 동안 30%로 감소했고 서포터만이 아니라 공격로에서도 선택되는 제국의 명령은 합동 공격의 재사용 대기시간의 시작이 이동 방해 효과 정용 시로 조정됐다. 크라켄 학살자는 적중 시 여러번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아펠리오스의 절단점 Q스킬, 카타리나의 궁극기 죽음의 연꽃, 우르곳의 W스킬 심판이 원의 적중시 효과가 제한된다.
상향을 받은 신화급 아이템은 슈렐리아의 군가다. 슈렐리아의 군가는 조합식이 점화석+밴들유리 거울+750골드로 바뀌어 체력이 200으로 감소하고 이동속도 효과가 사라진 대신 주문력 40을 제공하고 기본 마나 재생이 100%로 늘어 강화형 보조술사와 주문력 챔피언에게 맞게 조정했다.
전설급 아이템에서는 정수 약탈자와 가고일 돌갑옷이 상향됐다. 정수 약탈자는 주문검 마나 회복 효과가 주문검으로 입힌 피해량의 40%로 조정됐고 가고일 돌갑옷은 구속 추가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이 5%(초대 25%)로 크게 늘었다.
물리 관통력 아이템에서는 그림자 검, 독사의 송곳니, 화공 펑크 사슬검의 가격이 2,600골드로 조정돼 선택지를 늘렸고 원거리 딜러 전설급 아이템인 유령 무희와 루난의 허리케인은 가격이 100골드 증가하고 공격 속도가 5% 늘었다.
탱커 신화급 아이템 중에서는 많은 선택을 받는 태양불꽃 방패가 스킬 가속 대신 강인함 및 둔화 저항을 부여하도록 조정됐고 서리불꽃 건틀릿, 터보 화공 탱크는 가격이 2,800골드로 낮아지며 여러 수치가 낮아진 대신 스킬 가속이 5 증가해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몰락한-전설의 산수화 스킨 출시
11.2 패치 기간 내에는 비에고의 등장에 발맞춘 새로운 콘셉트의 스킨인 몰락한 스킨 시리즈가 출시된다. 몰락한 스킨의 주인공읜 쉬바나, 카르마, 드레이븐으로 대몰락에 패배한 챔피언들은 청록색과 검은색 망령에 휘말려 있고 머리에는 비에고의 왕관이 씌어져있다.
산해경을 배경으로 하는 동양풍의 전설의 산수화 스킨도 출시된다. 진, 초가스, 니코, 노틸러스가 그 주인공으로 고대 중국의 신화 속의 생물로 분한 챔피언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마지막으로 비에고의 첫 스킨인 새해 야수 스킨이 판매를 시작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