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의 톱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3주 1일차 담원 기아와의 2세트에서 사이온을 꺼내들었다. 사이온은 지난해 LCK 스프링 2라운드 APK 프린스와 DRX의 경기에서 APK '익수' 전익수가 '도란' 최현준을 상대로 플레이한 것이 마지막이다.
288일 만에 LCK에 다시 등장한 사이온은 든든한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챔피언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챔피언들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는 메타의 등장으로 사이온은 LCK에서 자취를 감췄다.
담원과의 2세트에서 사이온을 꺼내든 '라스칼' 김광희는 2019년 킹존 드래곤X(현 DRX)에서 활동할 당시 2번 선택해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젠지는 사이온을 중심으로 우디르, 아지르, 카이사, 세트 조합을 선택했고, 담원은 나르, 탈리야, 조이, 자야, 렐 조합으로 맞받아쳤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