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에 출전하는 국내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담원 기아였다. OGN 엔투스의 전력을 모두 영입한 담원은 최근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무대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담원은 중국 최고의 강팀으로 꼽히는 티안바 e스포츠, 멀티 서클 게이밍과 제일 높은 티어에 배치됐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는 담원 보다 한 단계 아래 티어에 포함됐다. 지난해 뉴페이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두 팀은 인팬트리와 포 앵그리 맨, 리퀴드, 페이즈 클랜 등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팀 반열에 들어갔다.
국내팀 중 가장 저평가를 받은 건 T1이었다. T1은 '아쿠아5' 유상호와 '댕채' 김도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에서는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T1은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글로벌 e스포츠 에셋과 같은 가장 낮은 티어에 이름을 올렸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