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S 록인 결승전에서 C9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CS 록인은 프리 시즌 대회로 지난 15일부터 3주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 대회로, 리퀴드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플라이퀘스트와 이블 지니어스, C9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리퀴드는 톱 라이너 'Alphari' 바니 모리스와 정글러 'Santorin' 루카스 라센, 미드 라이너 'Jensen' 니콜라이 옌센, 원거리 딜러 'Tactical' 에드워드 라,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으로 2021 시즌 로스터를 구성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리퀴드는 C9을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좋은 기세를 유지했지만 C9의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와 원거리 딜러 'Zven' 예스퍼 스베닝센에게 역공을 맞으며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리퀴드는 경기 초반 상단에서만 3킬을 만들어내며 유리하게 시작했고 매 교전마다 높은 집중력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2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퀴드의 서포터 조용인은 마지막 세트에서 노틸러스를 플레이해 0킬 1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CS 록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2021 LCS 스프링 정규 리그는 오는 2월 5일 개막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