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는 전 세계 8개 지역 32개 팀이 배틀그라운드 대회 역대 최대 규모인 35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의 총상금과 세계 최강 팀이라는 영예를 놓고 대결한다.
데일리e스포츠는 PGI.S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팀과 해외 주요 팀을 분석해 소개한다.<편집자주>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해 11월 '이제이' 이정우와 '한시아' 한시아를 주축으로 팀을 리빌딩했다. T1에 있던 '아카드' 임광현과 브이알루 기블리의 '히카리' 김동환을 영입했고, '로와' 이재호를 후보로 두어 스쿼드를 더욱 견고히 만들었다.
전력을 보강한 아프리카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에서 압도적인 교전 능력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이정우의 오더 아래 임광현과 김동환은 아프리카의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며 매경기 선전했다.
그 결과 아프리카는 위클리 파이널 1주차와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한시아는 MVP에 선정되며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새로 합류한 임광현은 지난해 T1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 3에서 개인 킬 포인트 및 대미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지컬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 2 아시아 한구 대표 선발전에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PCS 2 아시아에서도 맹활약하며 3위를 차지했다.
브이알루에서 이적한 김동환도 폭발적인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다. 2018년 디토네이터에서 데뷔해 브이알루에서 빛을 본 김동환은 펍지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 우승과 PCS 2 아시아 한국대표 선발전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스스로 기량을 입증했다.
아프리카는 이번 프리시즌에 주전 선수를 2명이나 교체했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존 선수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 간의 팀워크를 맞추고 개인 기량을 끌어올린다면 오는 8일 열리는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