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인의 올나이츠는 지난 1일 종료된 라틴 아메리카 리그(이하 LLA) 2021 오프닝 1주차를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올나이츠는 개막전에서 레인보우7(R7)에게 패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김배인은 지난 31일 LLA 개막전에서 레인보우7을 만나 패배했다. 쓰레쉬를 플레이한 김베인은 아펠리오스와 합을 맞추며 준수하게 라인전을 버텨냈지만 레인보우7의 사이드 운영에 끌려다녔다. 상단과 하단에서 킬을 내준 올 나이츠는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도 대패하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1일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전에서 김배인은 서포터 세라핀을 꺼내들었고 팽팽한 접전 끝에 값진 1승을 거뒀다. 미스 포츈-세라핀 조합을 선택한 김배인은 세라핀의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하단에서만 3킬을 만들어냈다. 이후 매 교전마다 세라핀의 궁극기를 활용해 팀의 이득을 만들어낸 김배인은 49분경 열린 마지막 전투에서 상대 오리아나와 쓰레쉬를 끊는데 일조했고 세라핀의 유지력으로 팀을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 나이츠는 1승 1패로 레인보우7과 에스트럴 e스포츠, XTEN e스포츠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오는 7일 XTEN e스포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레이' 전지원이 속한 레인보우7은 1주차 개막전에서 1승을 챙겼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퓨리어스 게이밍에게 패배하며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