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2-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kt 롤스터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프릭스
3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 롤스터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4일차 2경기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kt는 승리한 1, 3세트에서 아프리카와 팽팽하게 대치했고 뛰어난 전투 능력을 보여줬다.
kt가 높은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kt는 8분경 협곡의 전령 둥지 앞에서 '보니' 이광수의 탈리야가 '플라이' 송용준의 판테온에게 잡히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하단에서 '뱅' 배준식의 자야와 '리헨즈' 손시우의 룰루를 잡으며 일방적인 손해를 면했다. 23분경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kt는 '기인' 김기인의 나르를 끊어낸 뒤 판테온까지 제압하며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26분경 kt는 아프리카를 끌어들이기 위해 내셔 남작을 두드리다가 '쭈스' 장준수의 렐이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에이스를 띄우며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킬 스코어 15대5를 만든 kt는 36분경 아프리카의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뒤 하단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4킬을 쓸어 담으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아프리카가 반격에 성공했다. 7분경 아프리카는 '드레드' 이진혁의 판테온이 kt의 정글 지역에 들어가 2세트에 교체돼 들어온 '블랭크' 강선구의 릴리아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11분경 하단에 인원을 집중시킨 아프리카는 kt의 바텀 듀오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kt는 18분경 상단에서 강선구와 함께 교체 출전한 '유칼' 손우현의 빅토르가 더블킬을 기록하며 쫓아갔고 21분에는 '도란' 최현준의 나르가 상단에서 신드라의 발목을 잡으며 솔로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24분경 kt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9,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26분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3킬을 추가한 아프리카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돌격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장기전 끝에 kt가 마지막 승자로 남았다. 4분경 아프리카는 김기인의 나르가 최현준의 이렐리아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고 1분 뒤 이진혁이 상단에 개입해 또다시 이렐리아를 잡았다. 반면 kt는 손해를 메꾸기 위해 8분경 상단에 인원을 집중시켰고 이 과정에서 나르와 세트, 니달리를 제압하며 3킬을 올렸다.
18분경 상단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kt는 상대 세트와 나르로 인해 딜러진이 묶이면서 대패했지만, 26분경 다시 한번 열린 교전을 최현준과 손우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5,000 골드 격차를 낸 kt는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렐을 먼저 잃었지만 손우현의 빅토르와 최현준의 이렐리아가 전장을 휩쓸며 에이스를 달성,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