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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김진형의 각오 "PGI.S 즐기겠다"

메타 게이밍(사진=김진형 SNS 발췌).
메타 게이밍(사진=김진형 SNS 발췌).
'위키드' 김진형이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형은 8일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에 메타 게이밍 소속으로 출전한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데 PGI.S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메타 게이밍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게임할 예정이며 여기에 성적까지 나온다면 더 없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2018년 BSG 루나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김진형은 젠지 e스포츠와 디토네이터를 거쳐 VSG에 입단했다. 김진형은 VSG에서 오더를 담당하며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2020 시즌2 우승과 함께 MVP에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후 김진형은 VSG와 결별하며 은퇴를 선언했지만 입장을 바꿔 메타 게이밍에서 PGI.S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 프리시즌에는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 소속으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에 참가해 팀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김진형이 속해 있는 메타 게이밍은 남미 지역 대회인 2020 코파 펍지 마스터즈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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