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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한국, 아쉬운 출발…K7-VP 파이널행

(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한국팀이 치킨 사냥에 실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9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스테이지 1주 2일차 매치6, 7이 진행됐다. 한국팀은 두 번의 매치 동안 파이널 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매치7에 첫 출전해 부리람 e스포츠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K7 e스포츠와 버투스 프로(VP)는 각각의 매치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매치6 안전구역은 에란겔 서쪽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초반 교전은 거의 없었다. 담원 기아는 돌산 위에 올라가 적 위치와 동선 등 정보를 파악하는 데 힘썼다. 젠지와 T1도 안전구역 안쪽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안전구역이 서쪽 병원을 중심으로 줄어들면서 여러 팀이 이동 중에 교전을 시작했다. 젠지는 안전구역 중앙으로 과감하게 진입을 시도했지만 VP에게 당했다. T1은 병원 근처 능선에서 담원과 맞붙어 승리를 차지했지만 전력 손실이 심해 뒤이어 탈락했다.

경기는 포 앵그리 맨과 티안바 e스포츠, K7 e스포츠의 삼파전 구도로 흘러갔다. 티안바는 지형상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장 먼저 탈락했다. K7은 수적 열세에 놓여있었지만 4AM의 전략을 눈치 채고 인원 배치를 적절히 가져가며 매치6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7에서는 젠지가 초반 맹활약했다. '피오' 차승훈은 다른 팀원과 스플릿 운영을 통해 시야를 장악한 뒤 완벽한 운영을 펼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덕분에 젠지는 유리한 지대를 선점하며 전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젠지를 제외한 한국팀은 다소 부진을 겪었다. 매치7 첫 출전한 아프리카는 부리람 e스포츠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아쉽게 탈락했고, 담원은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에게 당했다. T1도 마지막 희망이었던 '애더' 정지훈이 젠지에게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젠지와 VP, LG 디바인의 삼파전으로 흘러갔다. 젠지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치킨을 노렸지만 VP와 교전에서 패배하며 파이널행이 좌절됐다. LG는 VP와 젠지의 싸움을 지켜보며 이이제이를 노렸지만 VP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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