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6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2주 1일차 경기에서 매치3 깔끔한 운영과 판단으로 치킨을 차지하며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3 자기장은 쿼리로 향하며 남서쪽 끝단으로 치우쳤다. 빠르게 출발한 소닉스가 먼저 중앙에 자리 잡은 가운데 여러 팀이 이동했고 젠지 역시 발 빠르게 쿼리 남쪽 좋은 위치를 차지하는 게 성공했다.
쿼리에 여러 팀이 뭉쳐 혈전이 펼쳐지며 아프리카도 탈락했고 젠지는 그 남쪽에 넓게 자리를 잡은 채 여유롭게 교전을 지켜봤다. 자기장이 쿼리 남쪽으로 좁아지자 젠지는 '피오' 차승훈이 중앙으로 진출해 쿼리 지역을 견제했고 남쪽의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TSG)의 전력까지 약화시켰다.
외각에서 여러 팀들이 탈락하며 네 팀만이 남았다. 젠지는 차승훈이 내려오는 인팬트리를 홀로 처리한 후 버투스 프로(VP)에도 일격을 날렸다. 젠지의 본대는 그 사이 '이노닉스' 나희주의 샷과 함께 TSG를 깔끔하게 무너뜨렸고 VP까지 연이어 정리, 상금 5천만 달러와 함께 파이널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