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담원 기아와 T1이다. 두 팀 모두 개개인이 뛰어난 피지컬을 소유했지만 지난주 경기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아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위클리 스테이지도 마찬가지다. 두 팀 모두 운만 따라준다면 충분히 진출이 가능하다.
담원은 이미 실력적으로 증명된 팀이다. '성장' 성장환을 비롯해 '인디고' 설도훈, '언더' 박성찬, '케일' 정수용 등 4명이 활약 중인 담원은 지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에서도 매번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T1도 리빌딩을 하며 팀을 견고히 했다. T1은 '아쿠아5' 유상호와 '댕채' 김도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초반 팀워크가 잘 맞지 않으며 경기 기복이 심한 T1이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나아졌다. 현재의 T1 선수들의 개개인 폼이 정상의 컨디션에 올라온다면 파이널 진출은 충분하다.
담원과 T1은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두 팀이 마지막 5경기에서 모두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한 번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