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볼 '그때' 는 바로 2011년 2월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피디팝 MSL 결승전 무대에 챔피언으로 우뚝 선 CJ 엔투스 저그 신동원의 우승 순간입니다.
피디팝 MSL 결승전은 CJ 엔투스 저그 신동원과 삼성전자 저그 차명환이 대결했습니다. 많은 팬들이 떠오르는 저그들의 대결을 보기 위해 연세대학교 대강당에 모였습니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감독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시 삼성전자 코치였던 최우범 감독의 심각한 표정.
누가 이겨도 상관없는 SK텔레콤 T1의 저그 어윤수(왼쪽)와 이승석은 즐겁게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1세트를 패하며 시작한 신동원, 내리 3개 세트를 가져가며 MSL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GG(GoodGame, 항복 선언의 의미)를 받은 신동원은 한숨을 내쉬고 기쁨과 안도의 표정을 보였습니다.
MSL 첫 우승을 차지한 신동원은 가장 먼저 부모님에게 달려가 안겼습니다.
동료들의 헹가래에 높이 뜬 MSL 챔피언 신동원.
신동원 'MSL 우승했어요'
신동원은 MSL 챔피언 세리머니를 하면서도 트로피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우승자만이 할 수 있는 트로피 키스.
생애 첫 MSL 우승을 차지한 신동원의 트로피 키스 모습을 보여드리며 세 번째 '그때 오늘'을 마감합니다. 또 다른 e스포츠 현장의 모습으로 네 번째 '그때 오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