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가 2021시즌을 앞두고 논란을 빚은 사안들에 대한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넥슨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막 전 발생한 이슈 관련 사과 및 개선 방안을 전했다. 카트 리그는 2021시즌을 앞두고 예선 규정 논란, 락스의 로스터 교체 논란 등을 빚은 바 있다.
넥슨은 "리그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라이더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동일한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쇄신하고 보다 즐거운 리그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리그 운영을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약속들을 전했다.
먼저 첫 번째로 넥슨은 25일 카트라이더 리그 웹 페이지 내에 리그 전용 게시판을 추가해 개막 전 발생한 이슈들에 대해 정리해 안내하고 추후 리그 중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게시물 댓글을 통해 라이더의 피드백과 의견을 듣고 주간 별로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넥슨은 리그 규정을 개선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2021 시즌2부터 본성 30일 이전 본선 규정을 배포하고 리그 규정 개선 전담 인력을 배치해 규정을 개선하고 또 이에 대한 개선 의견을 듣고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최근 발생한 논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리그 담당 인력 쇄신에 나선다. 넥슨은 리그 운영 인력과 심판, 담당자들에 대한 업무 교육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시 업무 배제 및 인력 교체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카트라이더 개발팀의 조재윤 리더는 "약속드리는 부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법을 찾고 강구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리그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며 "라이더 여러분께서 믿음을 보내주실 수 있고 즐겁게 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