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행복 회로를 가동 중이다. 지난 17일 아프리카는 위클리 서바이벌 일곱 번째 매치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교전에서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이며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여기에 지난 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해 현재 5만 651 달러의 상금을 확보하며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선수들의 개개인의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이제이' 이정우는 안정적인 오더로 매경기 팀을 순위권에 안착시켰고, '아카드' 임광현은 괴물같은 교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임광현은 솔로미드와의 2대4 교전에서 연막탄을 활용해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파이널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젠지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젠지는 위클리 파이널 무대에 2주 연속 진출에 성공했으며, 그 중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서는 단 3개 매치 만에 파이널 티켓을 손에 쥐었다. 팀적인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온 젠지는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1위에 재도전한다.
분위기가 절정에 오른 두 팀이 파이널 2주차 무대에서 순위권에 오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