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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젠지, M1 치킨 차지하고 초반 2위…아프리카는 5위

젠지 e스포츠(사진=펍지 스튜디오 제공).
젠지 e스포츠(사진=펍지 스튜디오 제공).
젠지 e스포츠가 파이널 2주차 첫 매치에서 치킨을 차지했다.

20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2주 1일차 매치1, 2가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젠지는 2개 매치에서 16개의 킬 포인트를 포함해 종합 29점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4개의 킬 포인트를 획득했지만 순위권에는 오르지 못하며 종합 1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매치1 안전구역은 미라마 서쪽으로 쏠렸다. 초반 교전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팀은 자리를 선점하는데 집중했다. 아프리카는 초반 안전구역 중앙에 위치한 능선을 선점하며 시야를 장악했다. 젠지는 안전 구역 외곽에 자리잡고 몸을 사렸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는 한국이 많은 킬 포인트를 쌓았다. 아프리카는 안전구역 중앙에서 여러 팀의 싸움에 개입해 점수를 끌어올렸다. 젠지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안전구역 동쪽의 주도권을 모두 가져왔다.

이후 경기는 젠지와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TSG), 인팬트리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TSG는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가장 먼저 무너졌다. 동쪽 시야를 모두 장악한 젠지는 인팬트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2 안전구역은 미라마 7시 지역에 극단적으로 형성됐다. 젠지와 아프리카는 초반 킬 포인트를 쌓으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젠지는 '피오' 차승훈이 시야를 선점해주는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전력 일부를 끊어냈다. 아프리카는 DAY의 전력 상당수를 끊어내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이후 젠지와 아프리카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안전구역 외곽에 있떤 아프리카는 TSG의 포위망을 뚫지 못한 채 7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젠지는 혼자 남은 '이노닉스' 나희주가 많은 킬 포인트를 쌓았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경기는 엔스와 TSG의 맞대결로 이어졌다. 엔스는 TSG보다 1명 적은 인원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개인 피지컬에서 팀이 압도했다. 엔스는 TSG의 전력 3명을 일방적으로 제거하며 3대1 구도를 만든 뒤 남은 1명까지 몰이에 성공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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