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신임 IESF 부회장은 2019년 IESF 총회를 통해 이사로 선출됐으며 IESF 회원과 여러 글로벌 e스포츠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김 부회장은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e스포츠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e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당시 게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김 부회장은 21세기 프로게임협회(현 한국e스포츠협회, KeSPA)의 초대 회장을 맡아 운영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소프트웨어 저작권협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 부회장은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적극 동참했으며 2018년부터 공석이 된 KeSPA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KeSPA를 이끌고 있다.
'현대 e스포츠의 아버지' 또는 'e스포츠 레전드'로 소개되고 있는 김 부회장은 "전 세계에 있는 회원 및 파트너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e스포츠를 위해 일해온 e스포츠 관계자들과 계속해서 교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IESF 부회장으로서 이러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지난 2008년 9개국을 중심으로 설립한 비영리 e스포츠 국제단체다. e스포츠 관련 국제 표준화에 힘쓰고 있으며 2020년 2월 현재 95개국 협단체 멤버와 5개 제휴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