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LCK 챔피언스 리그(이하 LCK CL) 2021 스프링 6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젠지는 T1과의 맞대결을 승리하며 8승 고지를 밟았고, kt 롤스터가 2승을 추가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경기에서 T1과 젠지가 맞붙었다. 1위 자리를 뺏기 위해서는 T1전 승리가 절실했던 젠지는 초반부터 전 라인을 압박하며 밀어붙였다. 루시안-릴리아 조합을 선택한 젠지는 대규모 교전들을 승리하며 이득을 챙겨 나갔고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엔비' 이명준이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T1의 독주를 막았다.
2경기에서는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 기아를 잡고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프레딧은 초반부터 담원을 강하게 압박했고 경기 시작 17분 만에 킬 스코어 10대2를 만들었다. 이어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프레딧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손쉽게 승리했다. 3경기 DRX전에 출전한 농심 레드포스는 초반 밀리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중반 교전들을 연이어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4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7승을 신고했다. kt는 하위권 팀인 아프리카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이득을 주고 받았고 25분 중단 대규모 전투에서 kt가 대승을 거두며 최종 승자가 됐다. 마지막 5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시즈' 김찬희의 올라프 활약을 바탕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면서 7연패를 끊어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