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완벽한 운영으로 치킨을 차지하며 3주 연속 위클리 파이널로 향했다.
아프리카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3주 2일차 매치9에서 발 빠른 위치 선정으로 불리한 자기장을 극복하며 한국 팀 중 세 번째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9 자기장은 엘 포조로 향했다. 아프리카는 '히카리' 김동환이 정보를 모으며 안전하게 능선을 차지했다. 몬테 누에보 위 고지대로 자기장이 좁아지자 아프리카는 발 빠르게 움직여 주요 지점들을 모두 차지했고 자기장 운까지 따라주며 웃었다.
8개 팀이 남은 가운데 아프리카를 둘러싸고 고지대에 여러 팀이 모였다. 페트리코 로드가 남쪽에서 수비를 뚫고 올라와 아프리카를 위협했지만 인팬트리가 남쪽을 노리며 아프리카는 여유롭게 교전을 지켜봤다. 아프리카는 슛 투 킬을 정리하며 위험 요소를 없앴고 소닉스, 인팬트리와 마지막 삼파전에 나섰다.
아프리카는 4인 전력을 유지한 채 소닉스와 인팬트리의 교전을 기다렸다. 소닉스가 아프리카를 공격해 기절을 만들자 인팬트리가 소닉스를 기절시키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자기장까지 아프리카 쪽으로 향하며 치킨을 눈앞에 둔 아프리카는 인팬트리를 정리한 소닉스를 상대로 손쉽게 킬을 챙겼고 '아카드' 임광현의 샷으로 소닉스를 정리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